지긋지긋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네이버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 완벽 해결 가이드

지긋지긋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네이버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 완벽 해결 가이드

 

목차

1. 시작하며: 왜 네이버 시작 페이지가 마음대로 바뀌는 걸까?
2. 문제 진단: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의 주요 원인 파악
   • 특정 프로그램 설치 시 동의하지 않은 옵션
   • 악성 코드 또는 애드웨어 감염
   • 레지스트리 설정 변경
3. 해결 방법 1: 인터넷 익스플로러 설정 초기화 및 직접 변경
   • 인터넷 옵션 설정 변경
   • 바로가기 대상 필드 확인 및 수정
4. 해결 방법 2: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제거 및 정리
   • 제어판을 통한 프로그램 제거
   • PC 클리너 프로그램 활용
5. 해결 방법 3: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이용한 강제 설정 제거 (주의)
   •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 관련 키 값 검색 및 삭제
6. 마치며: 깔끔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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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왜 네이버 시작 페이지가 마음대로 바뀌는 걸까?

오랜만에 혹은 습관적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이하 IE)를 실행했는데, 분명히 다른 페이지로 설정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시작 페이지가 떡하니 나타나 당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심지어 설정을 다시 바꿔도 소용이 없고, 재부팅 후에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사용자의 의도와 달리 특정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가 IE의 시작 페이지 설정을 강제로 점유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글은 이러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네이버 시작그램 변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작 페이지로 깔끔하게 되돌리는 구체적이고 자세한 방법을 안내합니다. 지긋지긋한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 문제, 지금 바로 종지부를 찍어봅시다.

문제 진단: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의 주요 원인 파악

시작 페이지가 마음대로 바뀌는 현상을 해결하려면 먼저 그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시작 페이지 주소만 변경해서는 또다시 원치 않는 주소로 돌아가 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정 프로그램 설치 시 동의하지 않은 옵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가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설치 과정 중 포함된 '제휴 서비스'나 '추가 기능 설치' 옵션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다음' 버튼을 연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시작 페이지를 네이버로 설정', '특정 검색 도구 모음 설치' 등의 체크박스가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휴 프로그램들은 설치 후에도 사용자가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지 못하도록 강제 설정 유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인터넷 옵션에서 시작 페이지를 변경해도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재부팅할 때마다 원래 설정으로 되돌려 놓습니다.

악성 코드 또는 애드웨어 감염

특정 웹사이트 접속이나 파일 다운로드 과정에서 악성 코드나 애드웨어(Adware)에 감염되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악성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웹 검색 기록을 추적하거나 불필요한 광고 팝업을 띄우는 등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악성 코드를 제거하지 않는 한 시작 페이지 설정 변경은 무의미합니다.

레지스트리 설정 변경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을 일으키는 프로그램들은 종종 윈도우의 핵심 설정 저장소인 레지스트리(Registry)에 특정 값을 입력하여 설정을 고정시킵니다. 이 레지스트리 값이 살아있는 한, IE의 '인터넷 옵션'에서 시작 페이지를 변경해도 해당 레지스트리 설정이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거나 주기적으로 설정을 덮어쓰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바로가기 파일의 '대상(Target)' 필드에 시작 페이지 주소를 강제로 삽입하는 방식도 레지스트리 변경만큼 자주 사용되는 수법입니다.

해결 방법 1: 인터넷 익스플로러 설정 초기화 및 직접 변경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자, 비교적 가벼운 문제일 때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인터넷 옵션 설정 변경

1. IE를 실행하고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도구' 메뉴 $\to$ '인터넷 옵션'을 선택합니다.
2. '일반' 탭에서 '홈 페이지' 입력란에 원하는 시작 페이지 주소(예: about:blank, https://www.google.com)를 입력합니다.
3. 바로 아래 '시작' 섹션에서 '홈 페이지로 시작'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고급' 탭으로 이동하여 하단의 '원래대로(R)...' 버튼을 클릭하여 IE 설정을 초기화합니다. 이 과정은 IE에 설치된 불필요한 추가 기능이나 변경된 설정값들을 대부분 원래 상태로 되돌립니다. '개인 설정 삭제'를 체크하여 진행하면 더욱 확실합니다.

바로가기 대상 필드 확인 및 수정

바탕화면, 작업 표시줄 등에 있는 IE 바로가기가 시작 페이지 주소를 강제로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사용하는 IE 바로가기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속성'을 선택합니다.
2. '바로 가기' 탭에서 '대상(T)' 필드를 확인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파일 경로 끝은 일반적으로 "C:\Program Files\Internet Explorer\iexplore.exe" 와 같이 ...exe"로 끝나야 합니다.
3. 만약 ...exe" 뒤에 -k https://www.naver.com 또는 https://www.naver.com 등 웹 주소가 추가되어 있다면, 이 부분이 IE 실행 시 해당 주소로 이동하도록 강제하는 원인입니다.
4. ...exe" 뒤의 모든 내용을 깨끗하게 삭제하고 '확인'을 눌러 변경 사항을 저장합니다. 바탕화면, 작업 표시줄, 시작 메뉴 등에 있는 모든 바로가기에 대해 이 작업을 반복합니다.

해결 방법 2: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제거 및 정리

강제 시작 페이지 변경의 주범인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제어판을 통한 프로그램 제거

1. '제어판' $\to$ '프로그램 및 기능' (또는 '앱 및 기능')으로 이동합니다.
2. 설치 날짜를 기준으로 정렬하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 근처에 설치된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을 찾습니다.
   • 예: 이름에 'Tool', 'Search', 'Bar', 'Helper', 'Start', 'Clean' 등의 단어가 포함되면서 사용자가 명확히 설치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램. 특히 'Naver'와 관련된 알 수 없는 프로그램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3.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제거/변경' 버튼을 눌러 완전히 삭제합니다. 제거 시에도 '추가적인 기능'을 삭제하겠냐는 질문에 모두 '예'를 선택해야 합니다.

PC 클리너 프로그램 활용

직접 찾기 어려운 숨겨진 악성코드나 애드웨어는 전용 프로그램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예: V3, 알약 등)이나 악성코드 제거 전문 프로그램 (예: Malwarebytes)을 설치하고 전체 PC 검사를 수행하여 발견된 모든 위협 요소를 치료 또는 제거합니다.
2. 클리너 프로그램의 '시작 프로그램 관리' 기능 등을 활용하여 시스템 시작 시 자동으로 실행되어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는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합니다.

해결 방법 3: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이용한 강제 설정 제거 (주의)

이 방법은 윈도우 시스템의 핵심 설정 파일을 직접 건드리는 고난도 작업이므로, 컴퓨터에 익숙한 사용자만 시도해야 하며, 실수할 경우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레지스트리 백업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1.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regedit를 입력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2. 레지스트리 편집기 상단의 '파일' $\to$ '내보내기'를 선택하여 레지스트리를 백업합니다.

관련 키 값 검색 및 삭제

시작 페이지를 강제로 고정하는 레지스트리 경로는 다양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에서 설정이 발견됩니다.

•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Main
•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Main
•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Internet Explorer\Control Panel
•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Internet Explorer\Control Panel

위 경로들로 이동하여 우측 창에서 'Start Page' 또는 'Default_Page_URL' 등의 항목을 찾습니다.

1. 특히, HKEY_CURRENT_USER와 HKEY_LOCAL_MACHINE 하위의 Policies 경로는 시스템 관리자가 설정을 강제할 때 주로 사용되는 위치이므로, 이곳에 'HomePage'와 같은 항목이 있다면 이로 인해 시작 페이지 변경이 막힐 수 있습니다.
2. 이곳에서 강제로 설정된 네이버 주소를 값으로 가진 항목을 발견하면, 해당 항목을 삭제하거나 값을 원하는 주소로 수정합니다.
3. HKEY_USERS의 하위 폴더들(S-1-5-21-XXX로 시작)에서도 동일한 경로를 검색하여 네이버 주소가 강제로 입력된 'Start Page' 등의 항목을 찾아 삭제하거나 수정해야 합니다.

주의: 해당 키 값을 삭제한 후, 해결 방법 1의 인터넷 옵션으로 돌아가 시작 페이지를 원하는 주소로 다시 설정해야 변경 사항이 적용됩니다. 레지스트리 작업 후에는 반드시 재부팅을 통해 설정이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치며: 깔끔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 유지하기

인터넷 익스플로러 네이버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 문제는 대부분 무심코 설치한 프로그램이나 애드웨어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소프트웨어 설치 시 반드시 '사용자 지정 설치'를 선택하고, 제휴 서비스나 추가 기능 설치 옵션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불필요한 체크를 해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더 이상 IE를 사용하지 않고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구체적인 해결 방법들을 순서대로 적용하면, 지긋지긋했던 시작 페이지 강제 변경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깔끔하고 안전한 나만의 인터넷 환경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